안녕하세요. 이름이없습니다님. 뉴스를 작성한 최훈교입니다.
먼저 기사에서 오류가 있었습니다. 소도 안 잡아 먹었는데 뇌가 녹았어요라고 변명하고싶은 부끄런 마음입니다.
뉴스에 관련된 애플이 둘이지요. 비틀즈의 애플 - 스티브 잡스의 애플. 비틀즈의 애플은 (음반에 나오기도 하는데) 아오리 품종이구요. 잡스의 애플은 늘 보듯 먹다만 사과지요. 비틀즈의 음원을 관리하는 아오리 애플은 말씀하셨듯 emi와 관련을 맺고 있어요. 음원에 대한 권리는 아오리 애플이 갖고 있고 유통 발매 등을 emi쪽에 아웃소싱했다고 압축하면 좋을까요. (음원에 대한 권리가 왜 아오리 애플에게 있는가하면 비틀즈 자기 회사니까요.)
그런데 뉴스를 제가 봐도 작성 당시 제 머리 속에서 비틀즈 애플과 잡스 애플이 퓨젼을 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라, 신경뉴런이 안드로메다 마실 나갔었나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무명씨님이 사태 급진전 전에 지적해주셔서 비틀즈 애플은 애플로, 잡스 애플은 애플 사로 바꾸고 부연을 넣었습니다.
오는 정정에 가는 부연으로 삽질 디깅을 상쇄해보자면,
스티브 잡스가 비틀즈에게 보내던 연정은 (아이튠스에 음원 한 번 넣어보겠다고) 끊임이 없었는데요. 아오리가 짝사랑을 전면적으로는 받아들이지 않아서 아이튠스에서 비틀즈를 구매할 순 없지요. 지금은 기획단계인 아이팟이 출시될 때 탈 없이 비틀즈 음원이 장착되어있다면, 아이튠스에도 없는만큼 메리트로 작용하겠지요.
그런데 그간 사이좋게 고소고발 로숫을 주고 받으며 법정에서 근 30년 '애플 대전'을 이어오던 아오리 애플과 잡스 애플이니만큼 아이팟이 실제 세상 빛을 보는 그 날까지, 음원장착에 대한 100% 확답이란 신기루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법정 '애플대전'으로 생긴 커넥션 때문인지 비틀즈 아이팟은 루머가 몇 년째 심심하면 나왔다 들어갔다 두더지 놀이했고 지금 나오는 뉴스들도 1000대다, 100대다 들쑥날쑥한데요. 역대 비틀즈 아이팟 루머 중에 요번이 가장 신빙성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어딘가 항상 줄기차게 틀리면서도 항상 줄기차게 틀린 점을 부끄러워하고, 항상 줄기차게 앞으론 안 틀려야지 하면서 다짐면서 또 다시 틀린 점을 줄줄 흘리고 다니며 반성하는 훈교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