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여기에서의 자율음악전(奠)
<살롱 뮤직+에티카>
<Salon Music+Ethica>
1) 기획의도
- 지금, 여기에서의 자율음악전(奠). 흔히들 ‘자신의 의지에 따른 행위’를 ‘자율적’ 행위라 일컫는다. 자율, 쉽지만 부담스러운 단어다. 무엇이 옳은 지 알고 있음에도, 아는 것과 실제로 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정할 수 없는 금지의 시대, 보다 근본적으로 ‘자본’의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 곧 ‘죽음’을 뜻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율이란 참, 요원한 이상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누군가의 책 제목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금지를 금지하라”.
- 우리는 주목한다. 금지를 넘어서려는 음악의 욕망. 타인의 부당한 법률에 굴하지 않고 부단히 분투하는 지금, 여기에서의 음악들. 이를 자율적인 음악, 혹은 자율음악이라 잠정적으로 칭하겠다. 금지의 시대,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숱한 리스크(risk)를 감수하고 라도, 꾿꾿하게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행동하는 양심, 2009 희망 콘서트 : Power to the Imazination(이하 희망 콘서트)]. 목소리를 높여라.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내 옆 친구들을 믿어라. 자율적으로, 연대하라.
- 음악(Music)과 윤리(Ethics). 이렇게나 먼 두 단어를 <살롱 뮤직+에티카>에서는 ‘폭력적으로’ 이어붙였다. 고개를 갸우뚱 할 수도 있겠다. 도대체 음악이 윤리와 무슨 상관이지? 그러나 오랫동안, 특히 록과 포크는 자유를 노래해왔다. 평화를 노래해왔다. 사람을 노래해왔다. 최근 내한한 포크 뮤지션, 패티 스미스는 말했다. "기타는 우리의 무기다." 프러스(+)는 연대의 징표다. 우리는 윤리적 판단(옳고 그름)과 미적 판단(좋고 나쁨)의 자율적인 합치를 꾀한다. <살롱 뮤직+에티카>는 그 연대의 상징이며, 또한 소통의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다.
2) 개요
- [희망 콘서트] 참여마당 참가행사입니다. (http://hopeconcert.net/ 참조)
- [희망 콘서트]에 출연하는 뮤지션들, 그리고 대학생 뮤지션들과의 생산적인 연대를 꾀합니다.
- <탐욕과 통제의 시대를 거스르는 대한민국 음악인 선언(이하 음악인 선언)>을 알리고, 함께 합니다.
- 공연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여 누구에게나 연주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3) 장소 및 일시
장소 : 고려대학교
일시 : 10월 31일 (수) 13:00 ~ 18:00
4) 예정 프로그램 (차후 추가 예정)
<1> [희망 콘서트] 참여 뮤지션 음반 및 기념품 판매.
- [희망 콘서트]에 참여하는 뮤지션(현재까지 가요톱10, 레이지본, 윈디시티, 허클베리핀 섭외)의 기존 음반 판매.
- [희망 콘서트] 참여 뮤지션의 머천다이징 제품 있을 경우 함께 판매.
- [희망 콘서트] 참여 대학생 뮤지션의 기존 싱글 및 음반 판매 예정. (기념 음반 제작 계획 있음.)
<2> <음악인 선언> 및 프레시안 <Revolusong> 프로젝트와의 연대하는 살롱 운영.
- <음악인 선언> 디스플레이 및 참여 아티스트들의 음악 재생.
- 프레시안 <Revolusong> 프로젝트 참여 아티스트의 음악 재생.
- 그 외 내가 좋아하는 음악 재생.
- 각종 분식 및 불량식품, 청량음료와 함께 하는 음악 카페 운영.
<3> 자율적인 라이브 공연 공간 제공.
- 팀 당 15~20분 정도의 길지 않은 공연을 거리에서 선보임.
- 어쿠스틱 기반의 팀들이 연주 가능한 시스템 지원 예정.
- 현재 클래식 기타 동호회 섭외 중.
- 그 외 자율적으로 공연할 공연자 모집 중.
<4> 그 외
- 개인 머리에서 나오는 수준 빤한 아이디어가 아닌, 고품질 고품격의 소 핫! 한 아이템 및 아이디어 공모 중.
- 쓸만한 아이디어 나오면 짜장면 or 짬뽕 1그릇 즉시 꽂아주겠음.
5) 당일 시간 배분
11:00 ~ 13:00 준비
13:00 ~ 14:00 뮤직+에티카 A : [희망 콘서트] 참여 뮤지션 + 프레시안 <Revolusong>
14:00 ~ 14:40 라이브 액트 A
14:40 ~ 15:10 뮤직+에티카 B : 내 마음대로 선곡! (주로 라운지 + 일렉트로니카)
15:10 ~ 16:00 라이브 액트 B
16:00 ~ 17:00 뮤직+에티카 C : [희망 콘서트] 참여 뮤지션 + 프레시안 <Revolusong>
6) [살롱 뮤직+에티카] 기획단, "자기의일은스스로하자" 모집 (25일 밤 12시에 마감. 물론 에누리 있음.)
- 시정잡부(막노동) / 조리과학부(조리 및 서빙, 취객 상대) / 환경미화부(공간 구성 기획) 각 0명 모집 중.
- 자율적으로 소규모 공연에 참가할 공연자 각 0명 모집 중.
- 여성 및 능력자 우대.
6) 첫 모임
- 26일 저녁 7시, 안암 역에서 모임.
- 참여 문의는 ‘희망콘서트 대외협력국 부국장 010 2722 1617’ 로. "콜미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