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 펑크록 밴드 위저가 '아시아의 별' 보아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전세계 동시 발매되는 위저의 정규 6집 앨범 '더 레드 앨범'의 일본판에는 보아가 지난 2004년 겨울 발표한 크리스마스 발라드 '메리-크리(メリクリ)'의 리메이크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위저는 '메리-크리'를 영어로 번안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 일본어로 불러 관심을 끌고 있다.
위저의 음반 유통사인 유니버설 뮤직 관계자는 "일본판에 보너스 트랙이 종종 삽입되긴 하지만 미국 록밴드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해, 그것도 일본어로 직접 부르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위저 보컬 리버스 쿼모가 지난해 자신의 일본인 아내로부터 보아의 노래를 추천받아 들었고 보아의 노래가 마음에 들어 리메이크를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2년 결성한 위저는 1994년 데뷔 앨범 '위저'를 발매하며 2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인기 밴드다.
[보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